행복한 일상

와인과 생햄 너무 잘어울린다!

오수건설정보 2021. 4. 25. 07:10

 

 

요사이는 코로나로 인해 밖에서 외식을 하는 경우가 정말 드문데요.

 

그러다 보니 부부나 연인들이 집에서 와인을 즐기는 경우가 늘고있습니다.

적당한 와인은 다른 술들보다는 건강에 좋기때문에 저도 와인을 즐겨먹는 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와인과 잘 어울리는 생햄에 대해서 알아볼까합니다.

 

햄은 돼지의 넓적 다리 고기를 뜻하는 말인데요. 19세기 유럽에서 돼지고기를 오랫동안 보관하기 위해서 엉덩이 살이 붙어있는 뒷다리를 소금에 절여 장기간 건조한 것이 햄의 유래라고 보시면 됩니다.

 

남유럽 지방에 위치한 스페인과 이탈리아 같은 나라는 기후가 매우 건조하고 항상 바람이 불어 생햄을 만들기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있어, 현재까지고 스페인과 이탈리아 지역에서 생산되는 생햄을 가장 인정을 해줍니다.

 

돼지고기는 날것으로 먹지 않는 것이 맞지만, 생햄의 경우 돼지고기를 덩어리째 건조하는 과정에서 수분이 모두 제거됨으로써 미생물 오염의 걱정을 할 필요없이 드실 수 있습니다. 

생햄은 날고기의 짭조름한 감칠맛과 진한 풍미가 특징이라서, 샐러드와 샌드위치, 과일, 치즈와 환상적인 궁합을 이룹니다. 와인과의 조합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좋겠지요 :))

 

그럼 생햄의 종류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볼까요?

 

 

● 하몽 (Jamon)

스페인의 전통 생햄으로써 흑돼지의 진한 풍미가 일품입니다. 돼지 뒷다리를 소금에 절여 천장에 매달아 놓은 후 대략 6개월~ 2년 정도 건조시켜 만듭니다. 

흑돼지 품종인 이베리코로 만든 하몽 이베리코를 최상급으로 꼽는데요. 목초지에서 올리브와 야생 도토리 등을 먹고 자란 이베리코는 단일 포화지방인 올레산이 풍부하여 몸에 이로운 좋은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 초리조 (chorizo)

초리조도 스페인의 대표적인 생 소시지를 일컫습니다. 라틴어로 초리조는 소금에 절인이란 뜻입니다.

초리조는 돼지고기와 소금, 마늘, 훈제 파프리카인 피멘토를 넣고 균일하게 분쇄한 후 케이싱에 넣어 건조시켜 만듭니다.

신맛과 매운맛이 절묘하게 조호로운 생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프로슈토 (Prosciutto)

프로슈토는 이탈리아 생햄을 말하는데, 이탈리어로 완전히 건조된이란 뜻입니다. 

파르마 지역에서 만든 프로슈트 디 파르마를 최상급으로 꼽습니다. 

파르마 지역의 바다에서 추출한 소금과 바닷바람으로 건조해 만들어서 염도가 높은 편입니다. 하몽보다 더 얇게 잘라서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달콤한 메론과 잘 어울립니다.

또한 단백질과 무기질이 풍부하며, 비타민B군과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도 약 65프로 정도 됩니다.

 

 

● 살라미(Salami)

이탈리아 생 소시지로 유명한데, 겉은 쫀든쫀득하고 속은 촉촉한 것이 최고의 식감을 자랑하는 생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생햄의 재료인 돼지 뒷다리는 지방이 적고, 비타민B1 함량이 소고기의 10배에 이르며, 노화를 방지하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와인과 생햄을 즐기면서 갑갑한 코로나에서 조금이나마 생활의 윤택함을 찾길 바라겠습니다